네 편이 끝났어요. 개발팀을 다룬 1편이 2 대 2, 기획팀 2편도 2 대 2였어요. 마케팅팀 3편은 3 대 2, 운영팀 4편은 3 대 1로 아스트라가 이겼어요. 부서마다 심판과 숙제가 달랐고 승자도 달랐어요.
편이 끝날 때마다 같은 댓글이 따라붙었어요. "그래서 결국 뭘 써야 해요?"
심판들 답도 제각각이에요. 🔥
네이트 허크는 실무 과제 15개를 한 번에 맞붙여 봤어요. 영상 끝에서는 "지금은 내 일상 업무에서 아스트라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했고요. 같은 주에 에이전트를 하루 종일 굴리는 레딧 운영자는 "기본 모델은 안 바꾼다. 오늘은 아니다"라고 썼어요. 추천 1,022개를 받은 레딧 글에는 "클로드는 내가 10%만 필요한 긴 글을 주는데 아스트라는 내가 원한 답을 준다"는 말이 있었어요. 실밸개발자는 두 모델을 한 프로젝트에 같이 붙여 본 뒤 "천재 두 명이 만나면 천재 한 명보다 못할 수 있다"는 말을 남겼어요.
돈 문제로 가면 의견이 더 갈려요. 네이트의 15개 합계로는 아스트라가 186달러 덜 들었어요. 레딧 운영자가 돌린 에이전트 시험에서는 아스트라 쪽 과제당 비용이 1.7배에서 4배까지 더 들었고요.
네 편, 열아홉 판을 한데 모으면 답이 보일까요? 🤔
마지막 편에는 새 숙제가 없어요. 네 부서 전적을 전광판 하나에 모으고, 시리즈 곳곳에 흩어져 실렸던 네이트 허크의 15개 과제를 심판 한 명이 치른 한판승부로 다시 묶어요. 끝으로 벤치마크 점수와 구독 한도 증언을 겹쳐 회사 업무를 두 모델에게 어떻게 나눠 맡길지 배치표를 내요.
앞 편을 안 읽었어도 따라올 수 있어요. 판마다 제일 재밌던 경기 하나를 원본 영상 클립으로 다시 틀어요. 낯선 말은 노란 상자에서 그때그때 풀어 드려요.
오늘의 대진표
앞 네 판은 부서 순서대로 가고, 마지막 판은 심판 한 명이 15개 과제를 완주한 기록이에요.
개발팀에서 출발해 기획팀과 마케팅팀을 지나 운영팀까지 가요. 판마다 그 편 전광판을 그대로 옮겨 오니까 이미 읽은 편은 결과 카드만 보고 넘어가도 돼요.
새 경기는 마지막 판에 있어요. 네이트 허크는 평소 하는 일 15가지를 골라 두 모델에게 똑같이 시켰어요. 시리즈에는 그중 12개가 부서별로 나뉘어 실렸고 3개는 어느 편에도 안 들어갔어요. 5판에서 그 세 경기를 처음 보여 드리고 15개 전체의 시간과 돈을 합쳐 봐요. 심판이 한 명이라 취향이 섞여요. 대신 같은 사람이 같은 기준으로 15개를 전부 봤다는 점은 이 판에만 있는 장점이에요.
판마다 볼 데는 하나씩이에요. 👀
이 시리즈, 왜 만들었냐면요
시험 점수가 53 대 53, 완벽한 동점이었거든요.독립 평가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여러 모델에게 같은 시험을 잔뜩 치르게 한 뒤 종합 점수를 매겨요. 이번엔 아스트라 53점, 페이블 53점이었어요. 점수표로는 더 가릴 수가 없으니 직접 일을 시키고 결과물을 나란히 놓고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기록을 모아 보니 결론이 제각각이었어요. 이유는 단순했어요. 시킨 일이 서로 달랐어요. 그래서 기록을 회사 부서별로 다시 묶었어요. 개발 일은 개발 일끼리, 운영 일은 운영 일끼리 모아야 "우리 팀 일엔 누가 맞나"를 말할 수 있으니까요.
시리즈는 모두 다섯 편이에요.
- 1편 개발팀: 게임 만들기부터 버그 찾기까지
- 2편 기획팀: 발표자료부터 설명서까지
- 3편 마케팅팀: 판매 글부터 광고 영상까지
- 4편 운영팀: 장부 정리부터 밤샘 에이전트까지
- 5편 종합편: 네 부서 결과를 한 장에 모은 지금 이 글
경기 기록은 해외와 한국의 유튜버 십여 명, 레딧에 올라온 시험 기록과 실측 글에서 가져왔어요. 이 편에서 처음 나오는 건 네이트 허크 영상의 15개 과제 합계와 미공개 3경기예요. 움직이는 화면은 원본 영상에서 몇 초씩 잘라 두 배속으로 넣었어요.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도록 반대 결과가 나온 경기도 다 실었어요.
오늘의 두 선수
네 편을 치르는 동안 두 선수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났어요.1P. GPT-6 아스트라
아스트라는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새로 내놓은 간판 모델이에요. 오픈AI가 소개 글 맨 앞에 내세운 건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능력이었어요. 데스크톱 조작 시험 OSWorld 점수는 72.6%라고 적었고요. 개발자 안내에는 "추측하는 대신 확인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썼어요.
네 편 내내 아스트라는 딱 그렇게 움직였어요. 시작 전에 먼저 묻고 자료 밖까지 나가 확인한 다음 화면을 직접 눌러 가며 끝까지 갔어요. 한번 시작하면 좀처럼 멈추지 않았어요.

2P. 클로드 페이블 5.1
페이블은 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이에요. 앤트로픽은 페이블의 강점으로 코딩, 지식 업무, 오래 걸리는 문제 풀기를 꼽았어요. 과제를 받으면 "요청한 것을 해내고, 가끔은 그 이상을 한다"고도 적었어요.
페이블도 네 편 내내 소개 그대로 움직였어요. 묻지 않고 바로 달려서 시킨 것보다 더 해 왔어요. 읽는 사람이 궁금해할 내용도 먼저 채웠고요. 대신 말이 많아 비쌀 때가 있었고 도중에 막히면 사람을 찾았어요.

열아홉 판의 승부가 이 성격 차이에서 갈렸어요. 👀
1판. 개발팀 리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장이에요. 같은 게임 제작 숙제를 한 선수는 25분 만에 끝냈어요. 다른 선수는 1시간 25분을 썼고요. 💻
1편 개발팀은 다섯 판이었어요. 게임 통째로 만들기, 이미 돌아가는 서비스 손보기, 이름 가리고 채점하기, 숨겨 둔 버그 찾기, 테스트와 코드 품질이에요. 심판은 코드팩토리, 런빌드, 실밸개발자 같은 개발 유튜버들이 맡았어요.
하이라이트. GTA를 통째로 만들어 봐
코드팩토리는 두 모델에게 똑같은 문장으로 GTA 같은 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첫 실행부터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게임을 아스트라는 25분 28초 만에 냈어요. 페이블은 1시간 25분 48초가 걸렸고요.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GTA 제작 시간
그런데 아스트라 게임은 막상 켜 보면 할 게 없었어요.
페이블 게임에서는 경찰이 쫓아오고 무기 가게가 열려 있었어요. 전력망과 대출까지 실제로 굴러갔고요. 1편에서 이 판은 페이블이 이겼어요.

남은 네 판 결과는 이랬어요. 이미 돌아가는 서비스 화면을 과감하게 갈아엎는 숙제와 이름을 가리고 채점한 경기는 아스트라가 이겼어요. 일부러 심어 둔 버그 네 개를 전부 찾고 진짜 문제 다섯 개를 덤으로 찾아낸 쪽은 페이블이었고요. 테스트 만점과 읽기 좋은 코드 경기는 비겼어요.
코드팩토리 유튜브 영상 캡처는 1편에 실었던 걸 다시 썼어요. 경기 전체 내용과 출처 목록은 1편에 있어요.
1판 최종 결과

2승 2패 1무
서비스 화면 개편과 블라인드 채점에서 이겼어요. 손이 빨랐고 만든 결과물은 첫 실행부터 안정적이었어요.

2승 2패 1무
게임 완성도와 버그 찾기에서 이겼어요. 속도는 느렸어도 끝까지 파고들었어요.
1판 무승부, 2 대 2. 새로 만들어 빨리 띄우는 일은 아스트라가 앞섰고 깊게 파고드는 일은 페이블이 앞섰어요.
2판. 기획팀 리플레이
발표자료, 회의록, 보고서, 설명서를 겨룬 판이에요. 한 선수가 35장짜리 컨설팅 문서를 들고 왔는데 정말 그쪽이 이겼을까요? 📊
2편 기획팀에서는 네 판을 치렀어요. 종목은 발표자료 만들기, 서류 더미에서 문제 찾기, 1년 치 성과 보고서, 보고 따라 배우는 설명서였어요. 심판은 네이트 허크, 폴 립스키, 바다르 무니르가 맡았어요.
하이라이트. 컨설팅 회사 스타일로 발표자료를 만들어 줘
네이트 허크가 낸 숙제는 시장 보고서를 맥킨지 스타일 발표자료로 바꾸는 거였어요. 페이블은 브랜드 색과 로고를 맞추고 모든 슬라이드에 같은 바닥글까지 넣어 35장을 만들어 왔어요. 아스트라 발표자료는 글이 적고 가벼웠고요.
돈은 누가 더 썼을까? · 발표자료 비용

그런데 바로 다음 판에서 페이블은 회의록을 6분 동안 읽는 데만 46달러를 썼어요. 💸

숙제는 회의록에서 가장 큰 문제 세 가지를 뽑는 거였어요. 아스트라는 회의 79개를 5.62달러로 읽었고 장부가 틀렸다는 걸 메일로 확인까지 했어요. 페이블은 58개만 읽고 46.28달러를 썼어요. 토큰이 어디에 들어갔는지는 네이트도 모르겠다고 했고요. 2편에서 쓴 말로 하면 자료를 의심하고 밖에 나가 확인한 쪽은 아스트라였어요.
1년 치 유튜브 성과 보고서 대결에서는 아스트라가 이겼어요. 첫 장을 그래프로 열어서 읽기 쉬웠어요. 완전 초보에게 건네 따라 배우게 하는 설명서는 페이블이 가져갔어요. 캡처를 잘라 크게 키우고 주석까지 달았거든요.
네이트 허크 유튜브 영상 캡처와 점수판은 2편에 실었던 걸 다시 썼어요.
2판 최종 결과

2승 2패
회의록 79개를 다 읽고 밖에 나가 확인까지 했어요. 보고서도 읽기 편하게 뽑았어요.

2승 2패
35장 발표자료와 따라 배우는 설명서에서 이겼어요. 대신 회의록 한 번 읽는 데 46달러를 썼어요.
2판 무승부, 2 대 2. 읽는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문서에서는 페이블이, 자료를 뒤지며 의심해야 하는 일에서는 아스트라가 강했어요.
3판. 마케팅팀 리플레이
판매 글, 랜딩 페이지, 섬네일, 광고 영상을 겨룬 판이에요. 시리즈 첫 승자가 여기서 나왔어요. 재료가 글에서 그림으로 바뀌자 승부가 어떻게 됐을까요? 🎨
3편 마케팅팀은 다섯 판에 열여섯 경기를 치렀어요. 심판만 다섯 명이라 시리즈를 통틀어 제일 북적인 편이었어요.
앞 두 판은 글 싸움이었어요. 판매 페이지 카피와 콜드 메일에서는 페이블이 세 심판의 세 경기를 모두 이겼어요. 자주 묻는 질문, 수업료, 누구에게 맞는 과정인지까지 칸을 나눠 채운 긴 카피였어요. 랜딩 페이지도 1점 차로 페이블이 가져갔고요. 그래도 세 심판 모두 "아스트라 쪽이 깔끔하다"는 말은 빼놓지 않았어요.
하이라이트. 캔바를 직접 열어 사진을 그림으로
3판에서는 재료가 그림으로 바뀌었어요. 네이트 허크가 참고 그림을 보여 주면서 캔바로 비슷하게 그려 보라고 시켰어요.
아스트라는 캔바 도구를 직접 찾아 써 가며 꽤 그럴듯한 그림을 끝까지 그려 냈어요. 페이블은 반대로 캔바 안에서 길을 잃었고요.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캔바 그림 시간

그림 숙제는 이 뒤로도 계속 아스트라 쪽으로 기울었어요.
섬네일과 포스터 세 경기는 아스트라가 싹 쓸었어요. 광고 영상은 둘로 나뉘었어요. 포맷이 정해진 광고와 시즐 릴에서는 아스트라가 이겼고 장르물이나 이야기가 있는 장면에서는 페이블이 이겼어요. 캐러셀과 대본, 1차 편집본도 아스트라가 근소하게 앞섰어요.
여기 쓴 네이트 허크 유튜브 영상 캡처는 3편에서 가져왔어요.
3판 최종 결과

3승 2패
섬네일, 정해진 포맷의 영상, 캔바 조작을 이겼어요. 그림을 다루는 숙제에서 강했어요.

2승 3패
판매 글 세 경기를 다 이겼고 랜딩 페이지도 1점 차로 잡았어요. 글을 다루는 숙제에서 강했어요.
3판 승자: 아스트라, 3 대 2. 숙제 재료가 글이냐 그림이냐에 따라 이기는 쪽이 바뀌었어요.
4판. 운영팀 리플레이
세금, 구독료, 메일함, 사이트 업로드, 밤샘 에이전트까지 다섯 종목이에요. 앞 세 편에서 굳어진 두 선수 성격이 여기서 한 번 뒤집혀요. 🌙
4편 운영팀도 다섯 판이었고 경기는 열 개였어요. 심판으로는 네이트 허크와 폴 립스키, 그리고 레딧에 에이전트 시험 기록을 올린 운영자가 나섰어요.
세금 정리 숙제에서 아스트라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곱 가지를 먼저 물었어요. 그러고는 거래 3,739줄을 시트 하나에 담았어요. 구독료 찾기에서는 페이블이 결제 내역 탭을 통째로 비워 둔 채로 49.19달러를 썼고요. 메일함 정리는 심판 둘 다 "이 일엔 최상위 모델이 과하다"고 해서 비겼어요.
하이라이트. 강의 다섯 개를 커뮤니티에 올려 줘
네이트 허크는 브라우저를 직접 다뤄서 새 강의 다섯 개를 커뮤니티 사이트에 초안으로 올리라는 숙제를 냈어요. 영상 업로드도 숙제에 들어 있었어요.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강의 업로드 시간
그런데 페이블 강좌를 열어 보니 영상이 한 개도 안 올라가 있었어요.
페이지 정리만 보면 페이블 쪽이 더 깔끔했어요. 하지만 영상 업로드에서 막혀 그 상태로 작업을 마쳤어요. 아스트라는 페이지 생성부터 영상 넣기, 초안 저장까지 다 끝냈고요. 네이트 평은 "브라우저 작업은 코덱스와 GPT 모델이 확실히 낫다"였어요. 3편 캔바 경기에서 나온 결론과 같아요.
사람이 퇴근한 밤에는 결과가 거꾸로였어요.
레딧 운영자는 사람 없이 밤새 도는 에이전트 시험 다섯 종목으로 두 모델을 붙였어요. 정해진 형식으로 50번 답하게 했더니 페이블은 50번 모두 형식을 지켰어요. 아스트라는 두 번이나 답 앞에 생각 과정이 새어 나와서 프로그램이 그 답을 읽지 못했고요. 4단계에서 링크가 끊기자 아스트라는 시키지도 않은 우회로를 스스로 찾아냈어요. 페이블은 대안을 내놓고 승인이 떨어지길 기다렸어요. 운영자는 아스트라의 자율성을 두고 "인상적이지만 동시에 걱정된다"고 했어요. 이 판 승자는 페이블이에요.

여기 쓴 네이트 허크 유튜브 영상 캡처는 4편에서 가져왔어요. 에이전트 시험은 레딧에 글로만 남아 있어서 화면이 없어요.
4판 최종 결과

3승 1패 1무
세금 정리, 구독료 찾기, 사이트 업로드를 이겼어요. 사람이 곁에서 지켜보는 낮 시간 일은 모두 아스트라 쪽이었어요.

1승 3패 1무
사람 없이 밤새 도는 에이전트 시험을 이겼어요. 형식을 끝까지 지켰고 막히면 멈춰서 승인을 기다렸어요.
4판 승자: 아스트라, 3 대 1. 사람이 지켜보는 낮에는 아스트라가 앞섰고 아무도 없는 밤에 혼자 돌리는 일은 페이블이 더 믿음직했어요.
5판. 15개 과제 한판승부
마지막 판은 심판 한 명이 실무 과제 15개를 같은 잣대로 본 기록이에요. 시리즈에 한 번도 안 나온 세 경기가 먼저 나와요. 🏁
네이트 허크의 15개 과제가 이 시리즈의 뼈대였어요. 2편에 다섯 개, 3편에 네 개, 4편에 세 개를 나눠 실었고 남은 세 개는 맞는 부서가 없어서 빠졌어요. 게임 하나, 평가 도구 하나, 웹사이트 복제 하나예요.
미공개 1경기. 부엌을 탈출하는 피스타치오 게임 🥜
네이트도 "매일 회사에서 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두 모델에게 게임 제작을 맡겼어요. 피스타치오가 주인공이고 부엌을 빠져나가야 해요. 시리얼 조각을 모으고 체크포인트를 찍으며 서랍, 책, 가스레인지, 싱크대를 타고 올라가요.
두 게임의 동선은 거의 같았어요. 둘 다 서랍에서 출발해 책을 밟고 가스레인지를 지나 싱크대로 가요. 네이트는 한쪽 게임은 43초, 다른 쪽은 46초 만에 빠져나왔어요. 승부는 손맛에서 갈렸어요. 네이트가 "조금 더 고급스럽고 조작이 더 부드럽다"고 한 쪽이 아스트라였어요. 돈은 아스트라 쪽이 9달러 가까이 덜 들었고 시간은 44분 더 걸렸어요. 네이트는 "이건 취향"이라며 이 경기를 아스트라에게 줬어요.
미공개 2경기. 자동화를 채점하는 작은 평가 도구 🧪
숙제는 작은 웹 서비스를 만드는 거였어요. 자동화를 등록해 두면 정답 데이터로 돌려 점수를 매기고 보고서까지 뽑아 줘요. 페이블 화면은 "글이 아주 많고 처음 보면 좀 위압적"이었어요. 대신 실행 기록과 코드를 뒤에 전부 저장해 뒀고요. 아스트라 화면은 "글이 적어 덜 위압적이고 더 고급스러운" 쪽이었어요. 네이트는 아스트라 쪽이야말로 "당장 사람들 앞에 내놓고 피드백을 받을 만한 것"이라고 평했어요.
돈은 페이블이 122.43달러, 아스트라가 57.77달러를 써서 두 배 넘게 차이가 났어요. 💸
미공개 3경기. 이 사이트의 느낌을 그대로, 우리 제품으로 ☕
원본은 스크롤을 내리면 캔이 돌고 커피콩이 떨어지는 사이트예요. 네이트는 이 주소를 주면서 "구조와 느낌을 그대로, 우리 제품으로 만들어 줘"라고 했어요. 페이블은 3D 캔과 커피콩, 큰 줌아웃까지 원본과 비슷하게 살렸어요. 아스트라는 더 부드럽게 움직였지만 글자가 화면 밖으로 삐져나가는 문제가 있었어요. 네이트는 "원본을 다시 만든 걸로는 페이블이 더 비슷했다"며 이 경기를 페이블 승으로 쳤어요. 대신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아스트라를 더 좋아하지만"이라는 말을 덧붙였어요.
15개 합산. 시간과 돈 ⏱️
아래 표에 열다섯 경기를 모두 펼쳤어요. 시간과 돈은 네이트가 띄운 점수판 숫자를 경기마다 그대로 옮겼어요. 어느 편에 실렸는지도 옆에 적었어요.
| 과제 | 클로드 페이블 5.1 | GPT-6 아스트라 | 승자 | 실린 편 |
|---|---|---|---|---|
| 1. 컨설팅 스타일 발표자료 | 37분 12초 · 26.61달러 | 23분 30초 · 12.14달러 | 페이블 | 2편 |
| 2. 판매 페이지 카피 | 3분 51초 · 3.88달러 | 2분 43초 · 1.43달러 | 페이블 | 3편 |
| 3. 상반기 세금 정리 | 22분 31초 · 13.29달러 | 40분 40초 · 22.64달러 | 아스트라 | 4편 |
| 4. 구독료 찾기 | 17분 1초 · 49.19달러 | 30분 47초 · 12.54달러 | 아스트라 | 4편 |
| 5. 회의록 분석 | 6분 1초 · 46.28달러 | 10분 36초 · 5.62달러 | 아스트라 | 2편 |
| 6. 행사 리캡 영상 | 50분 6초 · 26.05달러 | 30분 57초 · 16.10달러 | 아스트라 (근소) | 3편 |
| 7. 시즐 릴 | 32분 17초 · 16.43달러 | 35분 32초 · 26.48달러 | 아스트라 | 3편 |
| 8. 피스타치오 3D 게임 | 1시간 55분 · 78.97달러 | 2시간 39분 · 70.24달러 | 아스트라 | 이 글 |
| 9. 자동화 평가 도구 | 1시간 19분 · 122.43달러 | 2시간 25분 · 57.77달러 | 아스트라 | 이 글 |
| 10. 두뇌 지도 시각화 | 24분 33초 · 13.21달러 | 41분 44초 · 14.48달러 | 페이블 | 2편 |
| 11. 보고 배우는 설명서 | 23분 14초 · 35.36달러 | 17분 57초 · 8.14달러 | 페이블 | 2편 |
| 12. 캔바에서 그림 그리기 | 1시간 14분 · 37.65달러 | 42분 34초 · 25.36달러 | 아스트라 | 3편 |
| 13. 브라우저로 강의 업로드 | 19분 46초 · 16.47달러 | 14분 26초 · 13.11달러 | 아스트라 | 4편 |
| 14. 웹사이트 느낌 복제 | 54분 23초 · 19.01달러 | 41분 43초 · 14.30달러 | 페이블 | 이 글 |
| 15. 1년 치 유튜브 보고서 | 16분 50초 · 8.53달러 | 42분 15초 · 26.63달러 | 아스트라 | 2편 |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15개 과제에 걸린 시간 합계
누가 돈을 더 썼을까? · 15개 과제에 쓴 돈 합계
싼 쪽이 느렸어요. 아스트라는 186달러를 아낀 대신 1시간 43분을 더 썼어요.
15개 과제 가운데 아스트라가 10개, 페이블이 5개에서 이겼어요. 페이블이 이긴 다섯 개는 발표자료, 판매 글, 두뇌 지도, 설명서, 사이트 복제예요. 모두 읽는 사람을 설득하거나 원본을 충실히 따라가는 일이에요. 아스트라가 이긴 열 개에는 숫자 뒤지기, 화면 조작, 정해진 포맷의 영상, 그리고 "덜 위압적인" 화면이 들어 있어요.

아스트라+1 🎉
5판 최종 결과

10승 5패 · 326.98달러
숫자를 다루고 화면을 조작하고 정해진 포맷을 맞추는 과제에서 이겼어요. 186달러를 아꼈지만 시간은 1시간 43분 더 들었어요.

5승 10패 · 513.36달러
사람을 설득하는 문서와 원본을 그대로 따라 만드는 과제에서 이겼어요. 속도는 더 빨랐는데 답이 길어 돈이 더 나갔어요.
5판 승자: 아스트라, 10 대 5. 심판이 한 명뿐이라 결과에 그 사람 취향이 묻어 있어요. 네이트 본인도 "취향이 다르면 다른 쪽을 골라도 된다"고 했어요.
그럼 어느 쪽을 써야 할까요?
⏱️ 결과를 빨리 받아야 하면 페이블, 비용을 아껴야 하면 아스트라
15개를 모두 더하면 그렇다는 얘기예요. 과제를 하나씩 떼어 보면 결과가 거꾸로 나오기도 해요. 세금 과제와 유튜브 보고서에서는 아스트라가 두 배 오래 걸렸고 돈도 더 들었어요. 반대로 회의록과 평가 도구에서는 페이블이 더 빨리 끝냈지만 돈은 각각 여덟 배, 두 배를 썼어요.
🧾 회사 카드로 API를 쓴다면 "결과 길이를 정해 줘" 한 줄에 비용이 크게 달라져요
두 모델 정가가 같은데도 비용이 갈린 건 출력량 때문이에요. 필요한 분량과 형식을 지시문에 미리 적어 두면 페이블 쪽 청구액이 내려가요.
시리즈 최종 결과
네 부서에서 치른 열아홉 판과 마지막 한판승부까지 경기가 모두 끝났어요.🏟️ 아스트라 vs 페이블 시즌 최종 스코어
네 부서에서 치른 열아홉 판을 더한 점수이고 무승부 두 판도 들어 있어요. 5판은 열아홉 판과 겹치는 경기가 있어 합계에서 뺐어요. 판별 승패는 심판마다 내린 판정을 보고 이 글에서 정했어요.
열아홉 판 합계 10 대 7, 시즌 우승은 아스트라예요. 🏁
다만 이 전적도 이 글에서 매긴 점수예요. 열아홉 판 가운데 열 판이 네이트 허크 한 사람이 낸 과제고, 그 대부분은 지시를 한 번만 주고 받아 낸 첫 결과물이에요. 편마다 어떤 일에서 누가 이겼는지는 아래와 같아요.
- 1편 개발팀: 새 화면을 빨리 띄우는 일과 화면을 과감하게 갈아엎는 일은 아스트라, 게임을 끝까지 다듬는 일과 버그 찾기는 페이블이 이겼어요. 2 대 2
- 2편 기획팀: 페이블은 발표자료와 설명서에서, 아스트라는 회의록 뒤지기와 읽기 쉬운 보고서에서 이겼어요. 2 대 2
- 3편 마케팅팀: 글에서는 페이블이, 그림과 영상에서는 아스트라가 이겼어요. 3 대 2
- 4편 운영팀: 낮에 사람이 지켜보는 일은 아스트라, 밤에 사람 없이 혼자 돌아가는 일은 페이블이 이겼어요. 3 대 1
- 5판 한판승부: 아스트라가 10 대 5. 대신 186달러 덜 들고 1시간 43분 더 걸렸어요
이긴 일의 종류로 묶어 보면 페이블이 이긴 일곱 판은 일의 성격이 서로 닮았어요.
- 페이블이 이긴 곳: 게임 완성도, 버그 찾기, 발표자료, 설명서, 판매 글, 랜딩 페이지, 밤샘 에이전트. 읽는 사람을 설득하는 일, 끝까지 파고드는 일, 사람이 없을 때 멈추는 일이에요
- 아스트라가 이긴 곳: 화면 개편, 블라인드 채점, 회의록, 보고서, 섬네일, 영상, 편집, 세금, 구독료, 업로드. 숫자와 기록을 뒤지는 일, 화면을 누르는 일, 정해진 포맷을 지키는 일이에요
어느 판도 지능 차이로 갈리지 않았어요. 승부는 다루는 재료와 일하는 시간대에서 났어요.
번외. 증언대 🎤 점수표, 돈, 한도
아래 기록은 점수에 넣지 않았어요. 그래도 어느 모델에 어떤 일을 맡길지 정하기 전에 같이 봐 둘 만해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종합 지수 53 : 53
"같은 시험을 풀면서 페이블은 아스트라보다 출력 토큰을 세 배 넘게 썼다."
종합 지수는 똑같은데 문제 한 개에 들어간 비용은 아스트라 3.26달러, 페이블 7.63달러예요. 시험 전체에서 나온 출력도 아스트라 6천만 토큰, 페이블 1억 9천만 토큰으로 차이가 커요. 네이트가 15개 과제를 돌렸을 때 페이블 청구액이 더 컸던 것도 같은 이유예요.
ARC 프라이즈 재단추론 시험 ARC-AGI-3
"오픈AI가 발표한 99.9%는 자사 실행 도구 기준이고, 공통 환경에서 같은 설정은 54.8%였다."
누가 어떤 환경에서 돌렸느냐에 따라 점수표가 이렇게 달라져요. 오픈AI는 생명과학 시험에 페이블 점수가 빠진 이유를 각주에 "질문 대부분을 거절해서"라고 적었어요. 앤트로픽은 페이블 점수가 안전장치를 켠 채 잰 값이라 일부 과제가 0점 처리됐다고 밝혔어요.
레딧 r/ClaudeAI추천 1,022
"클로드는 내가 10%만 필요한 긴 글을 주는데, 아스트라는 내가 실제로 원한 답을 준다."
클로드 게시판에서 추천 1,000개를 넘긴 글이에요. 댓글에는 "GPT 말투는 늘 못 견디겠다"는 반대 의견도 달렸어요. 답의 길이는 취향 문제이기도 하지만, 답이 길수록 청구 금액도 늘어요.
레딧 r/codex추천 262
"GPT-6 아스트라는 GPT-5.6 솔보다 한도를 4배 넘게 태운다."
코덱스 구독으로 아스트라를 쓰면 한 단계 아래 모델을 쓸 때보다 주간 한도가 훨씬 빨리 줄어든다는 실측이에요. 글쓴이는 "모델은 훌륭하다, 한도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어요. 시즌 우승자를 회사 카드 대신 개인 구독으로 쓸 생각이라면 이 기록부터 확인하세요.
클로드 Lee 영상조회 4.4만
"브라우저, 엑셀, CRM이 오가는 반복 입력은 아스트라. 저장소를 통째로 주고 몇 시간씩 이어서 코딩하는 일은 캐시 단가 때문에 클로드."
한국 유튜버가 두 모델의 장단점을 총정리한 영상이에요. 시리즈 열아홉 판의 결론을 미리 두 문장으로 말해 둔 셈이에요.
왜 이렇게 갈렸을까? 재료와 시점
승부는 결과물이 글인지 화면 조작인지, 모델이 시작할 때 묻는지 도중에 멈추는지에 따라 갈렸어요. 비용 차이는 이와 별개로 생겼어요.재료부터 보면 페이블이 이긴 판은 발표자료, 판매 글, 설명서, 랜딩 페이지처럼 읽는 사람이 있는 결과물이었어요. 앤트로픽은 페이블의 성격을 "요청한 것을 해내고 가끔은 그 이상"이라고 소개했어요. 이번 판들에서는 그 성격이 독자가 궁금해할 내용을 먼저 채우는 모습으로 드러났어요. 아스트라가 이긴 판은 회의록, 세금, 구독료, 섬네일, 캔바, 업로드처럼 기록을 뒤지거나 화면을 누르는 일이었어요. 오픈AI가 컴퓨터·브라우저 조작을 맨 앞에 내세운 것과 맞아떨어져요.
시점을 보면 아스트라는 시작하기 전에 묻고 일단 손을 대면 끝까지 밀고 가요. 페이블은 시작할 땐 묻지 않다가 도중에 막히면 멈춰요. 낮에 사람이 옆에서 답해 줄 수 있는 일은 묻는 쪽이 이겼어요. 밤에 사람 없이 도는 일은 멈추는 쪽이 안전했어요.
돈 문제는 두 갈래로 나뉘어요. 한 번 하고 끝나는 일은 출력이 적은 아스트라가 대체로 쌌어요. 15개 합계에서 난 186달러 차이가 바로 이 경우예요. 같은 지시문을 하루에 수십 번 다시 읽는 에이전트라면 사정이 반대예요. 캐시 입력 단가가 4분의 1인 페이블이 더 쌌어요. 정가가 같아도 일의 종류에 따라 어느 쪽이 싼지가 바뀌어요.
운영팀 메일함 정리 경기에서는 두 심판이 같은 말을 했어요. 이 일에는 둘 다 과하다. 오픈AI 개발자 안내도 아스트라는 가장 까다로운 추론과 코딩, 전문 업무에 쓰라고 권해요. 복잡한 일에서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더 싸게 내는 GPT-6.1 솔, 범위가 좁고 양이 많은 작업에 맞춘 GPT-6 루나는 따로 소개해요. 앤트로픽 역시 뭘 고를지 모르겠으면 클로드 오퍼스 5.5로 시작하라고 해요. 페이블은 까다로운 추론이나 오래 걸리는 에이전트 작업에, 아니면 오퍼스 5.5로 모자랄 때 꺼내 쓰라는 거예요. 네이트도 같은 말로 마무리했어요.
최종 배치표
읽는 사람이 있는 결과물은 페이블, 뒤지거나 누르는 일은 아스트라에게 맡기세요. 매일 하는 일은 한 단계 아래 모델로 충분해요.
열아홉 판 결과를 회사 업무별로 나누면 아래 표와 같아요.
| 이런 일이라면 | 먼저 켤 선수 | 근거가 된 판 |
|---|---|---|
| 발표자료, 판매 글, 제안서, 설명서처럼 읽는 사람을 설득하는 문서 | 페이블 | 2편 발표자료·설명서, 3편 판매 글·랜딩 페이지 |
| 회의록, 장부, 메일함처럼 기록을 뒤져 빠짐없이 찾아내는 일 | 아스트라 | 2편 회의록, 4편 세금·구독료 |
| 그룹웨어 입력, 사이트 업로드, 캔바처럼 화면을 직접 눌러야 끝나는 일 | 아스트라 | 3편 캔바, 4편 강의 업로드 |
| 섬네일, 포스터, 정해진 포맷의 광고 영상 | 아스트라 | 3편 섬네일·광고 영상 |
| 이야기가 있는 장면, 장르물 영상 | 페이블 | 3편 광고 영상 2경기·3경기 |
| 버그 찾기, 속도 최적화, 다른 사람이 이어받기 좋은 코드 | 페이블 | 1편 버그 찾기·최적화·코드 품질 |
| 화면 전면 개편, 이름을 가린 채점, 새 시제품 빨리 띄우기 | 아스트라 | 1편 서비스 개선·블라인드 채점 |
| 사람이 퇴근한 뒤 혼자 돌아가는 자동 작업 | 페이블 | 4편 에이전트 시험 |
| 메일 분류, 답장 초안, 요약, 아침 브리핑 | 한 단계 아래 모델 | 4편 메일함, 공식 안내 |
같이 쓴다면 역할부터 나누세요. 써 본 사람들이 소개하는 조합은 페이블이 먼저 만들고 아스트라가 빠진 곳과 틀린 곳을 찾는 방식이에요. 실밸개발자는 두 모델이 단계마다 서로 검토하면서 화면을 새로 만들게 해 봤어요. 그랬더니 두 방향이 섞여 좋은 기능이 빠져 버렸어요. 최종 결정은 누가 내릴지 먼저 정해 두세요. 4편에서 본 낮과 밤 조합도 원리는 같아요. 낮에는 아스트라가 자료를 모으고 밤에는 페이블이 정해 둔 작업을 돌려요. 다만 사람이 승인하는 지점은 그대로 둬요.
지시문은 모델 성격에 맞춰 쓰세요. 아스트라가 처음에 묻는 질문에는 성실히 답하세요. 자동 작업에 쓸 때는 "막히면 우회하지 말고 멈춰서 보고해"를 적어 두세요. 페이블에게는 지시문 맨 앞에 "내 상황은 이렇다"와 "결과는 이 분량과 형식으로"를 넣어 주세요. 청구서 금액이 여기서 갈려요.
구독 요금제로 쓴다면 따질 게 달라져요. 챗GPT 플러스로는 채팅창이 아닌 Work와 코덱스에서 아스트라를 조금 쓸 수 있어요. 클로드 프로에서는 페이블을 쓰면 사용 크레딧이 따로 차감되고, 맥스 요금제에서는 주간 한도의 50%까지 페이블을 요금 안에서 쓸 수 있어요. 요금제마다 한도가 어떻게 다른지는 챗GPT 아스트라 요금제별 사용법과 메시지 한도 글에 정리해 뒀어요.
두 모델의 판단을 아예 정답 기준으로 삼는 새 모델도 나왔어요. 글은 쓰지 않고 답만 고르는 모델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Jev(제브)가 뭔지, 왜 5일 만에 난리인지에서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아스트라 vs 페이블, 회사 일에는 어느 쪽이 더 나은가요
판별 승자는 본문 전광판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고르기 전에 두 모델 성격부터 살펴보면 돼요. 아스트라는 오픈AI가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능력을 앞세운 모델이에요. 오픈AI는 이 모델이 이전 모델보다 추측하는 대신 확인을 요청할 때가 많다고도 적어 뒀어요. 페이블은 앤트로픽이 코딩과 지식 업무, 오래 걸리는 문제 풀이를 강점으로 꼽은 모델이에요. 시킨 일보다 더 해 오는 편이에요.
벤치마크 점수는 왜 동점인데 실무 결과는 갈리나요
독립 평가 종합 지수는 둘 다 53점이에요. 다만 같은 시험에서 페이블이 출력 토큰을 세 배 넘게 썼고 문제당 비용도 두 배를 넘었어요. 점수가 같아도 일하는 방식과 말의 양이 다르면 결과물 모양도 청구서도 달라져요.
같은 정가인데 실제 비용은 왜 다른가요
기본 정가는 둘 다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 출력 50달러예요. 청구액 차이는 답을 얼마나 길게 쓰는지, 캐시를 얼마나 쓰는지에서 나요. 한 번 읽은 입력을 다시 읽을 때 드는 캐시 단가는 100만 토큰당 페이블이 0.25달러, 아스트라가 1달러예요. 아스트라는 입력이 272,000토큰을 넘으면 그 요청 전체에 할증이 붙어요. 과제별로 실제 나온 금액은 5판 표에 적어 뒀어요.
아스트라 vs 클로드로 비교할 때 지금도 페이블 5.1이 맞나요
10월 26일에 앤트로픽 모델 안내의 비교표를 보니 페이블은 지금도 5.1이에요. 용도는 까다로운 추론과 오래 걸리는 에이전트 작업이라고 적혀 있어요. 같은 표에 나온 클로드 오퍼스 5.5는 100만 토큰당 입력 4달러, 출력 20달러로 페이블 가격의 절반이 안 돼요. 오픈AI에서도 가장 똑똑한 모델은 아직 아스트라예요. 그다음이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더 싸게 내는 GPT-6.1 솔이에요.
보고서 초안이나 요약에도 최상위 모델을 써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오픈AI는 아스트라보다 싼 GPT-6.1 솔을 복잡한 일에서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내는 모델로 소개하고 GPT-6 루나는 범위가 좁고 양이 많은 작업에 맞췄다고 해요. 앤트로픽은 어떤 모델을 쓸지 모르겠으면 클로드 오퍼스 5.5로 시작하라고 안내해요. 15개 과제를 직접 돌려 본 네이트 허크도 자기 지식 업무는 대부분 이전 모델인 GPT-5.6 솔이면 충분하고 그마저 과할 수 있다고 했어요.
둘을 같이 쓰면 더 좋아지나요
역할을 나누면 좋아져요. 자주 보이는 조합은 페이블이 만들고 아스트라가 검토하는 방식이에요. 다만 두 모델에게 같은 결과물을 번갈아 고치게 했다가 방향이 섞여 좋은 기능이 사라진 사례가 있어요. 결정권은 한쪽에 맡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