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개발팀은 2 대 2, 2편 기획팀도 2 대 2로 끝났어요. 두 편 내내 점수가 한 번도 벌어지지 않았어요.
이번 경기장은 마케팅팀이에요. 이 부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재료가 바뀌어요. 아침엔 판매 페이지 카피를 쓰고 점심엔 랜딩 페이지 시안을 봐요. 오후엔 섬네일과 포스터를 뽑고 저녁엔 광고 영상 컷을 확인하죠. 글과 화면, 그림, 영상이 전부 한 사람 손을 거쳐요.
그런데 마케팅 일은 평가가 더 크게 엇갈렸어요. 🔥
AI 자동화 채널을 하는 네이트 허크는 조회수 37만 회 영상에서 글쓰기는 예전엔 늘 클로드가 앞섰지만 "요즘 우리 팀은 GPT 모델로 쓴 글을 더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래 놓고 판매 글 경기에선 직접 페이블을 골랐어요. 조회수 41만 회를 넘긴 체이스 AI는 거꾸로였어요. "앤트로픽 모델이 프론트엔드 디자인은 늘 나았다"고 해 놓고는 랜딩 페이지 결과를 보더니 "밤과 낮 차이"라며 아스트라 손을 들어 줬어요.
아예 점수를 매긴 사람도 있어요. 웹사이트 제작 강의로 알려진 페르디 코르퍼스훅은 여섯 항목, 60점 만점으로 두 사이트를 채점했어요. 결과는 50 대 49였고 팝업 하나에서 승부가 갈렸대요.
글도 디자인도 클로드라던 통념이 두 군데서 다 흔들렸어요. 그런데 정작 점수 차는 1점이에요.
그럼 마케팅 일은 누구한테 맡기면 될까요? 🤔
이번엔 기록이 넉넉했어요. 유튜버 아홉 명이 두 모델에게 똑같은 마케팅 숙제를 내고 결과를 나란히 비교했어요. 숙제는 판매 페이지 카피, 콜드 메일, 랜딩 페이지, 섬네일, 영화 포스터, 15초 광고 영상, 링크드인 캐러셀, 유튜브 대본과 편집까지 다양했어요. 그중엔 한국 유튜버 두 명의 영상도 있어요.
마케팅 일을 안 해 봤어도 읽는 데 문제없어요. 낯선 말은 노란 상자에 바로 풀어 뒀어요.
오늘의 대진표
다섯 판은 캠페인 하나가 굴러가는 순서대로 놓았어요.
캠페인은 보통 글로 시작해요. 뭘 누구에게 팔지 정하고 나면 판매 글부터 써요. 그다음 그 글을 올릴 랜딩 페이지를 만들고 눈길을 끌 섬네일과 포스터를 뽑은 뒤 광고 영상을 찍어요. 마지막으로 링크드인이나 유튜브에 맞게 다듬어 올리죠.
그래서 판마다 재료가 달라요. 1판은 글, 2판은 화면, 3판은 그림, 4판은 영상이에요. 5판은 그걸 올릴 채널에 맞게 포장하는 일이고요. 앞 두 편에서 페이블은 길게 쓰는 버릇으로, 아스트라는 자료 밖까지 확인하는 버릇으로 승부를 갈랐어요. 재료가 글에서 그림으로 넘어가도 그 버릇이 통할지가 이번 편의 볼거리예요.
판마다 하나만 눈여겨보면 돼요. 👀
이 시리즈를 시작한 이유
시험 점수가 53 대 53, 딱 동점이었거든요.독립 평가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여러 모델에게 같은 시험을 여러 개 치르게 하고 종합 점수를 내요. 이번엔 아스트라 53점, 페이블 53점이 나왔어요. 점수표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으니 실제 일을 맡겨 결과물을 나란히 놓아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기록을 모아 보니 영상마다 결론이 달랐어요. 이유는 단순했어요. 시킨 일이 서로 달랐거든요. 그래서 기록을 회사 부서별로 다시 나눴어요. 마케팅 일은 마케팅 일끼리 봐야 "우리 팀 일에는 누가 맞나"에 답이 나오니까요.
시리즈는 다섯 편으로 나눠 낼 예정이에요.
- 1편 개발팀: 게임 만들기부터 버그 찾기까지
- 2편 기획팀: 발표자료부터 설명서까지
- 3편 마케팅팀: 판매 글부터 광고 영상까지, 지금 읽고 계신 글
- 4편 운영팀: 장부 정리부터 밤샘 에이전트까지
- 5편 종합편: 네 부서 결과를 한 장에
경기 기록은 해외 유튜버 일곱 명, 한국 유튜버 두 명이 올린 대결 영상에서 가져왔어요. 영상 하나가 여러 판에 나오기도 해서 판마다 심판이 누군지 먼저 적었어요. 움직이는 화면은 원본에서 몇 초씩 잘라 두 배속으로 붙였어요. 한쪽 편을 들지 않으려고 결과가 반대로 나온 경기도 그대로 넣었어요.
오늘의 두 선수
한쪽은 참고 자료를 정확히 따라가고 다른 쪽은 시키지 않은 것까지 얹어 와요.1P. GPT-6 아스트라
아스트라는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간판 모델이에요. 더 저렴한 GPT-6.1 솔도 있지만 오픈AI 모델 안내 문서는 지금도 아스트라를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로 꼽아요.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소개할 때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능력을 맨 앞에 내세웠어요. 마케팅 일이라면 캔바를 직접 열어 도구를 찾고 영상 편집기 타임라인을 눈으로 보며 확인하는 식이에요. 이미지 생성 서비스에 접속해 결과를 받아 오는 것까지 할 수 있어요.
아스트라는 신중한 편이에요. 오픈AI는 개발자 안내 문서에 아스트라가 "이전 모델보다 추측하는 대신 확인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적었어요. 이번 편에선 참고 자료를 다루는 방식에서 그 신중함이 드러나요.

2P. 클로드 페이블 5.1
페이블은 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이에요. 앤트로픽은 페이블이 코딩, 지식 업무, 오래 걸리는 문제 풀기에 뛰어나다고 소개했어요. 글쓰기와 디자인은 오래전부터 클로드 계열이 자랑해 온 분야예요. 이번 편 첫 두 판이 바로 그 종목이에요.
성격은 아스트라와 반대로 적극적인 편이에요. 앤트로픽은 페이블이 과제를 받으면 "요청한 것을 해내고, 가끔은 그 이상을 한다"고 적었어요. 시키지 않은 걸 알아서 넣는 이 버릇은 이번 편 글과 영상에서 모두 보여요.

이 두 버릇, 마케팅 일에선 어느 쪽이 더 쓸모 있을까요? 👀
1판. 판매 글을 써 줘
첫 종목은 글이에요. 이번엔 심판들이 자기 예상과 다른 쪽을 고를 뻔했어요. ✍️
판매 글은 마케팅 일 가운데 역사가 가장 긴 종목이에요. 판매 페이지 카피든 부트캠프 소개 글이든 처음 보내는 메일이든 글 한 편으로 사람을 움직여야 해요. 여기엔 오래된 통념도 하나 있어요. 글은 클로드가 잘 쓴다는 거죠.
1경기. 인증 과정 판매 페이지 카피
심판은 네이트 허크예요. 평소 자기가 하는 일 15가지를 골라 두 모델에게 똑같이 시킨 영상을 올렸어요. 이번 편의 여러 판이 이 영상에서 나와요.
숙제는 네이트 회사가 파는 AI 인증 과정의 판매 페이지 카피였어요. 네이트는 과정 정보를 따로 넘기지 않았어요. 회사 자료 창고와 세컨드 브레인에서 두 모델이 알아서 찾아 쓰게 했죠. 지시문은 이랬어요.
우리 인증 과정에 대해 아는 걸 바탕으로 판매 랜딩 페이지를 써 줘. 전환에 최적화된 카피여야 해. 우리 고객이 누구인지, 그들의 고충이 뭔지 생각해. 그리고 AI가 쓴 것처럼 들리면 안 돼.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판매 카피 작성 시간
둘 다 4분 안에 끝냈어요. 갈린 건 분량이었어요.
페이블은 2,782단어를 써 왔어요. 아스트라는 1,288단어로 절반이 안 돼요. 네이트는 처음에 아스트라 분량을 1,700단어라고 했다가 화면을 다시 보고 1,300단어쯤으로 고쳤어요.


페이블의 카피에는 "자주 묻는 질문" 칸이 따로 있었어요. 이걸 들으면 취업이 되나, 등록한 사람이 다 수료하나, 나는 기술적으로 충분한가, 이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데 필요한가, 라이브 수업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 같은 질문이에요. 수업료와 강사 소개, 누구에게 맞고 누구에게는 안 맞는지, 실제 진행 방식까지 항목이 나뉘어 있었어요.
아스트라의 카피엔 그런 칸이 없었어요. 네이트는 "조금 더 높은 데서 겉도는 느낌"이라고 표현했어요. 비싼 걸 살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은 질문도 고충도 많아요. 판매 글은 거기에 다 답해야 하는데 아스트라 글은 그만큼 자세하지 않았대요.

비용 쪽은 아스트라가 훨씬 덜 들었어요. 페이블이 3.88달러, 아스트라가 1.43달러예요. 분량이 절반이라 값도 절반이 안 됐어요.
아스트라
+1 🎉2경기. 웹사이트 링크만 주고 쓴 부트캠프 판매 글
두 번째 심판은 구독자가 98,000명 남짓인 유튜버 바다르 무니르예요. 두 모델에게 다섯 가지 일을 시키느라 500달러를 쓴 영상을 올렸어요.
숙제는 바다르가 운영하는 AI 부트캠프 "아가즈 AI"의 판매 글이었어요. 부트캠프 설명은 몇 줄로 끝내고 나머지는 웹사이트 링크로 대신했어요.
이번엔 두 선수 모두 쓰기 전에 손부터 들었어요. 🙋
페이블이 먼저 질문했어요. 정확한 고객이 누구냐, 부트캠프 형식이냐, 인증서를 주냐, 라이브 세션과 1대1 멘토링이 있냐고요. 바다르는 질문마다 답을 적어 보냈어요. 아스트라는 질문이 더 많았어요. 답을 받고 나서도 또 물었대요.


페이블의 글은 "영상을 수백 개 봤지만 아직 아무것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로 시작해요. 이어서 시중 강의는 낡았고 정보는 흩어져 있고 로드맵이 없다는 문제를 짚어요. 해결책으로 부트캠프를 내놓은 뒤 누구를 위한 과정인지(전문직, 프리랜서,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은 사업주)와 후기까지 칸을 나눠 정리했어요. 이름난 마케터들의 책을 분석하고 썼다고 페이블이 스스로 밝혔대요.
아스트라는 첫 줄부터 달라요. "AI가 뭘 할 수 있는지 그만 듣고, 당신이 AI로 뭘 할 수 있는지 알아볼 때다." 글 내내 "당신"을 부르며 말을 걸어요. 웹사이트에 있던 실제 후기를 링크째 끌어왔고 시키지도 않은 15일 100% 환불 조항까지 넣었어요.

아스트라
+1 🎉3경기. 샘 올트먼에게 보내는 콜드 메일 📨
세 번째 심판은 스타트업을 직접 만들어 매각해 본 유튜버 잭 로버츠예요. 조회수 46,000회를 찍은 영상에서 두 모델에게 일곱 단계짜리 숙제를 냈어요.
숙제가 재밌어요. 오픈AI 대표 샘 올트먼이 30분 인터뷰에 "예스"라고 하게 만드는 콜드 메일을 쓰고 잭에게 맞춘 전략 다섯 수도 같이 내라고 했어요. 잭은 자기 이메일 노하우를 일부러 하나도 알려 주지 않았어요. 아무 도움 없이 얼마나 해내는지 보려고요.


아스트라의 메일은 짧아요. 제목은 "AI에게 확인 없이 무엇을 맡기겠습니까"예요. 본문에선 유튜브에서 실용 AI 워크플로를 가르치고 있고 지금 두 AI에게 실제 일 일곱 개를 시키는 중이라고 자기를 소개해요. 30분 녹화 인터뷰에 응해 주면 시험에서 나온 짧은 사례 세 개를 가져가겠다고 제안해요.
페이블은 인용으로 메일을 열어요. 샘 올트먼이 다른 인터뷰에서 한 "이 시대는 아이디어맨의 복수"라는 말을 첫 줄에 두고 "내 채널이 바로 그 아이디어맨"이라고 받아요. 이어서 매주 새 모델을 카메라 앞에 놓고 프롬프트를 보여 준다고 채널을 소개해요. 마지막은 질문 하나 하려는 것이니 30분만 내 달라는 부탁이에요.

두 모델이 쓴 토큰은 엇비슷했어요. 페이블이 250만 토큰, 아스트라가 270만 토큰이에요.
아스트라
+1 🎉1판 최종 결과

0승 3패
짧고 쌌어요. "당신"을 부르며 실제 후기까지 끌어왔지만 독자 질문에 다 답할 만큼 자세하진 않았어요.

3승 0패
자주 묻는 질문과 수업료, 대상까지 칸을 나눠 길게 썼어요. 약했던 건 제목뿐이에요.
1판 승자: 페이블. 심판 셋이 세 경기 모두 페이블을 골랐어요. 글은 클로드라는 통념이 아직은 맞았어요.
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해요?
📝 판매 페이지나 부트캠프 소개 같은 긴 카피는 페이블
비싼 걸 파는 글일수록 독자가 물을 법한 질문에 미리 답해 둬야 해요. 페이블은 시키지 않아도 그 칸을 넣었어요. 다만 제목과 첫 줄은 따로 다섯 개씩 뽑아 달라고 하세요. 세 경기를 통틀어 약했던 부분이에요.
✉️ 짧은 메일이나 광고 문구 초안은 아스트라도 괜찮아요
분량도 값도 절반이 안 돼요. 대신 지시문에 "독자가 물을 만한 질문 다섯 개와 답을 넣어 줘"처럼 조건을 자세히 적어 주세요.
2판. 랜딩 페이지를 만들어 줘
글 다음은 화면이에요. 60점 만점 채점표를 들고 온 심판도 있어요. 🖥️
판매 글을 썼으면 그 글을 올릴 페이지가 있어야 해요. 마케터가 코드를 직접 짜진 않아도 시안을 받아 고르고 고치는 일은 매일같이 해요. 이번 판은 AI에게 지시 한 번만 줬을 때 시안이 어느 수준까지 나오는지 겨뤄요.
1경기. 60점 만점으로 채점한 5만 달러짜리 에이전시 사이트
심판은 웹사이트 제작 강의를 하는 페르디 코르퍼스훅이에요. 조회수 37,000회 영상에서 두 모델에게 글자 하나 다르지 않은 지시문을 주고 "VANTA Studio"라는 가상 웹디자인 에이전시의 사이트를 만들라고 했어요. 조건은 5만 달러 넘게 들인 사이트처럼 보여야 한다는 거였어요. 색과 글꼴, 배치는 일부러 정해 주지 않았고 다시 만들 기회도 없었어요.
페르디의 첫 감상은 두 사이트 모두 "AI 티가 안 난다"였어요. 페이블은 어두운 바탕에 큰 글씨를 얹은 잡지풍 편집 디자인이에요. 스크롤하면 배경 밝기에 맞춰 글자색이 바뀌는 과감한 장치도 넣었어요. 아스트라는 흰 여백에 라임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글꼴을 사이트 전체에 일관되게 썼어요.
점수는 이렇게 쌓였어요. 디자인 8 대 9, 독창성 9 대 9, 애니메이션 8 대 8. 세 항목이 끝났을 때 아스트라가 1점 앞섰어요.
그다음 페르디가 휴대폰을 꺼냈어요. 📱
방문자 3분의 2가 휴대폰으로 들어온다는 이유였어요. 페이블 사이트는 메뉴와 작품 상세가 문제없이 열렸어요. 아스트라 사이트는 작품을 누르자 팝업이 깨졌어요. 페르디는 "오, 이건 나쁘다. 이건 정말 나쁘다"라고 했어요. 프롬프트 한 번이면 고칠 문제였지만 규칙상 기회는 한 번뿐이었어요. 모바일 점수는 8 대 5였어요.
기능은 9 대 9, 코드는 아스트라가 더 깔끔해서 8 대 9. 합계 페이블 50점, 아스트라 49점이에요.

아스트라
+1 🎉2경기. AI 여행 서비스 랜딩 페이지 ✈️
두 번째 심판은 조회수 41만 회 영상을 올린 체이스 AI예요. 숙제는 여행지를 넣으면 일정을 짜 주는 AI 여행 서비스의 랜딩 페이지였어요. 체이스는 기능은 빼고 겉모습만 보겠다고 했어요. 필요한 도구와 스킬은 두 모델이 알아서 찾아 쓰게 했고요.
아스트라는 첫 화면에 사진을 깔았어요. 내부 이미지 모델로 만든 건지 어디서 가져온 건지는 체이스도 확인하지 않았어요. 출발지와 도착지 입력 칸, "5일, 천 개의 작은 이야기" 같은 문구, 자주 묻는 질문까지 갖춘 사이트였어요. 체이스는 "AI 슬롭 느낌이 아니다. 깔끔하다"라고 했어요.
페이블 화면이 뜨자 체이스의 첫 반응은 "음, 글쎄"였어요.
첫 화면은 글이 왼쪽, 그림이 오른쪽에 놓인 흔한 구성이었어요. 그림은 사진 대신 자체 그래픽으로 그렸고 모서리가 둥근 카드가 세 개 있었어요. 움직임은 거의 없었고 색은 연한 파랑에서 진한 파랑으로 넘어갔어요. 체이스는 "앤트로픽 모델이 프론트엔드 디자인은 늘 나았기 때문에 솔직히 실망했다"면서 두 결과를 "밤과 낮 차이"라고 했어요.

아스트라+1 🎉
3경기. 3D로 움직이는 커뮤니티 랜딩 페이지 🧊
세 번째 심판은 구독자가 31만 명인 크리스천 페베렐리예요. 자기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AI 스타트업 스쿨"의 랜딩 페이지를 3D 요소를 넣은 한 페이지짜리로 주문했어요. 이번엔 참고용 디자인 시스템과 커뮤니티 링크까지 같이 넘겼어요.
페이블의 페이지가 열리자 크리스천은 감탄을 연발했어요. 첫 줄은 "비기술 창업자를 위한 AI 스타트업 스쿨, 90일 안에 첫 유료 고객 아니면 환불"이었어요. 마우스를 살짝 따라 움직이는 3D, 커뮤니티 평점, 강의 구성과 라이브 콜 안내까지 들어 있었어요. 커뮤니티 안을 실제로 읽고 만든 티가 났죠. 싸 보이는 요소도 있고 이미지가 빠진 칸도 있었지만 크리스천은 "첫 시도로 10점 만점에 9점"을 줬어요.
아스트라 페이지는 첫 화면의 3D를 직접 돌려 볼 수 있고 스크롤 애니메이션이 더 은은해요. 크리스천은 "이것도 아주 깔끔하다"고 하면서도 페이블 쪽보다 단순하고 담은 범위가 좁다며 8.5점을 줬어요.
아스트라
+1 🎉움직이는 화면은 페르디 코르퍼스훅, 체이스 AI, 크리스천 페베렐리의 유튜브 영상에서 몇 초씩 잘라 두 배속으로 넣었어요.
2판 최종 결과

1승 2패
사진을 직접 깔아 깔끔하게 뽑았어요. 채점에선 1점 앞서다가 휴대폰 팝업 하나에 뒤집혔어요.

2승 1패
과감한 편집 디자인을 냈고 커뮤니티를 읽고 만든 페이지로 9점을 받았어요. 여행 사이트만 밋밋했어요.
2판 승자: 페이블. 다만 심판 셋 모두 "아스트라 쪽이 깔끔하다"고 했어요. 결국 팝업 하나, 그리고 자료를 얼마나 깊이 읽었느냐에서 갈렸어요.
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해요?
🧱 참고 자료와 디자인 시스템을 넘길 수 있으면 페이블
페이블은 커뮤니티 링크와 디자인 시스템을 받자 그걸 읽고 내용까지 채워 넣었어요. 다만 받은 시안은 휴대폰으로 꼭 한 번 열어 보세요. 한 번에 받은 시안엔 어느 모델 것이든 버그가 섞여 있었어요.
🧹 참고 자료 없이 "일단 깔끔하게"만 원하면 아스트라
지시 한 줄만 줬을 때 아스트라는 사진까지 직접 깔고 AI 티가 안 나는 첫 화면을 냈어요. 팝업이나 메뉴 같은 모바일 동작은 지시문에 "휴대폰에서 눌러 확인해 줘"라고 따로 적어 주세요.
3판. 섬네일과 포스터를 뽑아 줘
이제 재료가 그림으로 넘어가요. 앞 두 판을 연달아 내준 아스트라로선 이번 판이 고비예요. 🎨
마케터는 하루에도 그림을 글만큼 자주 만져요. 유튜브 섬네일, 배너, 포스터, 제품 사진까지요. 이번 판에서 두 모델은 그림을 직접 그리지 않아요. 이미지 생성 서비스에 주문서를 넣고 나온 결과 중에서 골라요. 필요하면 캔바 같은 도구를 직접 열어 손보기도 해요. 마케터가 디자이너와 일하는 방식과 닮았어요.
1경기. 이 영상의 섬네일을 만들어 줘 🖼️
다시 잭 로버츠가 심판을 봐요. 잭은 두 모델을 힉스필드에 연결해 두고 지금 찍고 있는 이 비교 영상의 섬네일을 주문했어요. 조회수가 잘 나온 섬네일들을 참고하라는 조건도 붙였어요.

첫 콘셉트가 뜨자마자 잭이 한마디 했어요. "천재가 아니어도 어느 쪽이 나은지 안다."
왼쪽이 아스트라, 오른쪽이 페이블이에요. 잭은 아스트라가 "잘 터지는 섬네일이 어떤 건지 브리프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평했어요. 두 번째 콘셉트를 두고는 "둘 다 마음에 안 들지만 이쪽(아스트라)이 낫다", 세 번째는 "확실히 이쪽이 훨씬 낫다"라고 했어요. 페이블은 섬네일 아래쪽에 자꾸 엉뚱한 요소를 붙였어요. 잭은 그걸 보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토큰은 아스트라가 270만 토큰, 페이블이 320만 토큰을 썼어요.

아스트라+1 🎉
2경기. 한국판 오디세이 포스터와 제품 사진 🎬
이번 심판은 영상 제작 채널을 하는 한국 유튜버 카메라를 멈추지마예요. 두 모델을 힉스필드에 연결해 이미지와 영상 여덟 가지를 비교했어요. 조회수는 700여 회로 적어요. 그래도 한국인 모델과 한국 배경을 조건으로 건 경기라 우리 사정과 가장 가까워요.
첫 숙제는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를 한국인 인물과 한국 배경으로 바꿔 만드는 일이었어요.

페이블 포스터는 요소가 많아요. 여기저기 공들인 흔적이 보이고 그림 같은 질감이 났어요. 아스트라 쪽은 사실적이고 깔끔했어요. 심판은 한국 영화 포스터에는 이런 느낌이 더 많다고 했어요. 페이블 쪽은 오디세이 특유의 묵직함이 살지 않는다고 봤고요. 이 장은 아스트라 우세였어요.
두 번째는 같은 포스터의 영어판이었어요. 이번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영화를 참고하라는 조건이 붙었어요. 아스트라는 그 영화를 정확히 짚어 한국판으로 옮겼대요. 심판 평은 "완승으로 아스트라"였어요.

그런데 제품 사진에선 결과가 뒤집혔어요.

광고용 제품 사진에 모델을 세우는 숙제였어요. 심판이 원한 건 배경 위에 제품이 놓인 구도였는데 페이블이 그 구도를 냈어요. 옷을 지정하지 않았는데도 비슷하게 입혔고 인물 표정도 더 자연스러웠어요. 심판은 "모델 컷 같다"고 했어요. 아스트라는 얼음처럼 필요 없는 요소를 넣었고 인물 표정이 피곤해 보였대요. 이 장은 페이블 우세였어요.

아스트라+1 🎉
3경기. 캔바를 직접 열어 사진을 그림처럼 바꾸기 🖌️
이번 경기엔 심판이 두 명 붙었어요. 네이트 허크와 바다르 무니르가 각자 영상에서 우연히 거의 같은 숙제를 냈거든요. 사진 한 장을 주고 캔바를 직접 열어 그림처럼 보이게 손본 뒤 내려받으라는 주문이었어요. 그림 실력보다는 브라우저를 얼마나 잘 다루는지를 보는 경기예요.
네이트 경기에서 아스트라는 참고 사진을 확인한 뒤 캔바에서 필요한 도구를 찾아 그림을 완성했어요. 네이트 평은 "꽤 괜찮다"였어요. 페이블 결과물을 열어 본 네이트는 웃음부터 터뜨렸어요. "이건 웃음이 나온다. 뭘 하려던 건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시간과 돈은 페이블이 더 썼어요.
누가 돈을 더 썼을까? · 캔바 손질 비용
바다르 경기에선 두 모델 모두 숙제를 끝냈어요. 걸린 시간도 10분에서 12분쯤으로 비슷했어요. 다른 건 일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방식이었어요. 페이블은 누를 때마다 스크린샷을 찍어 과정을 보고했고 아스트라는 브라우저를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였어요. 바다르는 브라우저를 다루는 능력은 동률이고 결과물을 고르는 눈은 아스트라가 낫다고 했어요.
아스트라+1 🎉
섬네일과 포스터는 잭 로버츠와 카메라를 멈추지마의 유튜브 영상 화면에서 잘라 왔어요. 캔바 화면은 네이트 허크 영상에서 몇 초씩 잘라 두 배속으로 넣었어요.
3판 최종 결과

3승 0패
조회수가 나오는 섬네일이 어떤 건지 알았고 참고 영화도 정확히 따라갔어요. 캔바도 직접 열어 작업을 끝냈어요.

0승 3패
제품 사진 한 장은 심판 의도에 더 가까웠어요. 나머지에선 요소를 너무 많이 넣거나 캔바에서 헤맸어요.
3판 승자: 아스트라. 재료가 그림으로 바뀌자 이번엔 아스트라가 세 경기를 모두 가져갔어요.
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해요?
🖼️ 참고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섬네일·포스터·배너는 아스트라
아스트라는 "이 영화처럼", "이 섬네일들처럼" 하고 참고를 주면 그대로 정확히 따라갔어요. 캔바를 직접 열어 손봐야 하는 일도 더 안정적으로 해냈어요.
📷 참고 없이 글로만 설명해야 하는 제품 사진은 페이블도 써 보세요
페이블은 글 설명만 듣고도 맥락을 짚어 원하는 구도에 가깝게 뽑았어요. 다만 지시문에 "요소를 더 넣지 말고 단순하게"라고 꼭 적어 두세요.
4판. 광고 영상을 만들어 줘
이번엔 영상이에요. 15초 광고 일곱 편에 시즐 릴과 제품 영상까지 더해 열 편 넘게 맞붙어요. 🎬
영상은 요즘 마케팅팀에서 가장 빨리 바뀌는 일이에요. 15초 광고, 행사 리캡, 제품 소개 릴스를 AI 영상 생성으로 뽑는 팀이 늘었어요. 이번 판에서도 두 모델은 힉스필드 같은 서비스에 장면을 주문하고 결과를 이어 붙여요. 그래서 승부는 연출 능력에서 갈려요.
1경기. 장르가 다른 일곱 장면, 14편 ⚡
심판은 한국 유튜버 AI 아스트라예요. 조회수 33만 회 영상에서 두 모델에게 장르가 전부 다른 일곱 장면을 시켰어요. 음료 광고, 걸그룹 댄스, 지하 주차장 격투, 한옥마을 요괴 야시장 군중신, 파쿠르 애니메이션, 자동차 화보, 스니커즈 광고예요. 조건은 둘 다 같았어요. 시댄스 2.5, 15초, 720p에 캐릭터·배경·소품 시트 23장을 주고 지시는 딱 세 줄만 썼어요. 결과도 재생성 없이 첫 결과물 그대로 비교했어요.
먼저 음료 광고예요. 아스트라는 캔을 따는 순간에 힘을 주고 마시는 표정을 잡은 뒤 제품 샷으로 마무리했어요. 지시서에 없던 카피까지 얹어 엔드카드를 닫았어요. 광고 문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챙겼어요. 페이블은 인물이 옆에서 걸어 들어와 클로즈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매끄러웠어요. 심판은 광고 완성도만 보면 아스트라가 간발의 차로 앞선다고 했어요.
격투 장면에선 페이블의 카메라가 달랐어요. 🎥
지하 주차장에서 한 번에 찍는 원테이크 격투예요. 아스트라 영상은 핸드헬드 카메라가 타격 순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안정적인 화면이었어요. 페이블은 기둥 뒤에서 카메라가 빠져나오면서 어떤 상황인지부터 보여 줬어요. 마지막엔 쓰러진 상대를 내려다보는 컷을 넣어 두 사람 사이에 이야기를 한 겹 더 얹었어요. 이런 연출은 지시서에 없었어요. 심판은 "페이블은 이런 스토리텔링에 확실히 강점이 있는 모델"이라며 페이블 손을 들었어요.
일곱 장면을 정리하면 음료 광고, 댄스(페이블은 포즈만 바뀌고 리듬이 없었어요), 파쿠르, 자동차는 아스트라가 가져갔어요. 격투, 군중신(주인공 발걸음을 따라가는 팔로잉과 아크샷), 스니커즈(시키지 않은 투명 미드솔을 스스로 강조)는 페이블 차지였어요. 최종 4 대 3 아스트라예요.

아스트라+1 🎉
2경기. 시즐 릴과 행사 리캡 릴 🔥
다시 네이트 허크 차례예요. 이번에 맡긴 일은 회사 홍보 영상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시즐 릴이에요. 네이트는 마음에 드는 모션 디자인 영상을 하나 건넸어요. 어디가 좋은지 먼저 분석하고 그 분석을 참고해 자기 회사 AIS의 릴을 만들라는 주문이었어요.
아스트라는 작업에 앞서 회사 강의 사이트에 들어가 실제 강의 화면을 캡처해서 영상에 넣었어요. 네이트가 칭찬한 것도 이 대목이에요. "내가 릴을 만드는 대상에서 진짜 증거를 가져오자고 생각한 게 좋다"고 했어요. 3D 요소마다 그림자가 있어 깊이감이 났고 에너지도 페이블보다 훨씬 높았대요. 음악은 좀 거슬렸다고 했고요.
이번엔 돈을 더 쓴 쪽이 이겼어요. 💸
누가 돈을 더 썼을까? · 시즐 릴 제작 비용
페이블은 16달러 남짓, 아스트라의 절반을 조금 넘는 값으로 끝냈어요. 그래도 네이트가 고른 건 아스트라 쪽이었어요.
두 번째는 행사 리캡이에요. 7월에 연 라이브 행사 자료와 녹화본 150GB가 든 폴더를 넘기고 다음 행사 홍보에 쓸 60초짜리 에너지 넘치는 리캡을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두 편을 본 네이트는 "정말 감명받았다"고 했어요. 둘 다 그 많은 자료를 뒤져 이야기를 엮고 음악까지 맞췄어요. 아스트라는 현장 라이브 클립을 잘 골라 넣었어요. 페이블은 10월에 열릴 다음 행사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끝을 맺었고요. 실수도 하나씩 나왔어요. 페이블 영상에는 목소리와 화면 박자가 어긋나는 순간이 있었고, 아스트라는 러스라는 사람이 나오는 장면에 다른 사람 이름을 달았어요.
이 경기는 아스트라가 근소하게 가져갔어요. 시간과 비용에서도 앞섰어요. 아스트라는 30분 57초에 16.10달러, 페이블은 50분 6초에 26.05달러였어요.
아스트라+1 🎉
3경기. 제품 영상과 장르물, 원테이크 vs 컷 편집 🎞️
이번 심판은 카메라를 멈추지마예요. 이미지를 한두 장씩 주고 영화 같은 장면, 장르물, 화장품 제품 영상, 김치맛 초콜릿 제품 영상을 만들게 했어요.
영상마다 같은 패턴이 되풀이됐어요. 아스트라는 원테이크로 깔끔하게 찍었고 페이블은 컷을 여러 개 나눠 속도감을 냈어요. 이미지 두 장을 준 장르물은 인물 시선 처리까지 자연스러워서 "페이블의 완승"이라는 평을 받았어요. 영화 장면에서도 카메라를 멈추지마는 "피하며 살아남는다"는 지시를 컷 구성으로 살려 낸 페이블을 골랐어요.

제품 영상은 평가가 엇갈렸어요. 페이블 쪽은 컷이 많아 정신없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도 "AI 영상은 부분을 잘라 쓰기 때문에 소스용으로는 페이블이 더 좋을 수 있다"고 했어요. 자연스러움은 아스트라가 낫다는 평이었고요. 김치맛 초콜릿은 "재미로 치면 페이블"이었어요.

아스트라
+1 🎉4경기. 15초 설명 영상과 회사 소개 애니메이션 📐
마지막 경기에서는 심판 두 명이 각자 짧은 과제를 하나씩 냈어요.
체이스 AI는 두 모델에게 같은 모션그래픽 스킬을 주고 "휴대폰으로 보낸 메시지가 어떻게 전달되나"를 15초짜리 2D 설명 영상으로 만들라고 했어요. 체이스는 아스트라 영상을 "꽤 좋다"고 평했어요. 페이블 영상에는 "한 번의 터치, 지구 반 바퀴, 패킷으로 쪼개져, 열두 번의 홉, 밀리초"라는 내레이션이 붙었어요. 결론은 둘 다 잘했다는 무승부였어요.
바다르는 참고 영상 하나를 건네고 자기 회사를 SaaS 스타일로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을 주문했어요. 페이블은 5~6분 만에 3D 요소와 음악을 넣은 영상을 내놨어요. 아스트라는 회사 로고를 3D로 만들고 흰 바탕에 그라디언트를 깐 다음 단어마다 움직임을 줬어요. 바다르는 "훨씬 프리미엄해 보인다"며 "이 라운드는 아스트라가 확실히 이긴다"고 했어요.
아스트라+1 🎉
움직이는 화면은 AI 아스트라, 네이트 허크, 카메라를 멈추지마, 체이스 AI, 바다르 무니르의 유튜브 영상에서 몇 초씩 잘라 와 두 배 속도로 돌린 거예요. 소리는 모두 지웠어요.
4판 최종 결과

3승 1패 1무
훅, 본론, 엔드카드로 이어지는 광고 문법을 지켰어요. 시즐 릴에는 실제 강의 화면을 캡처해 넣었고 소개 애니메이션은 프리미엄해 보였어요.

1승 3패 1무
카메라가 기둥 뒤에서 튀어나오는 연출과 잘게 쪼갠 컷이 페이블의 장기였어요. 장르물과 소스용 영상에서는 페이블이 앞섰어요.
4판 승자: 아스트라. 형식이 정해진 광고는 아스트라가 잘 만들었고, 이야기가 있는 장면은 페이블이 나았어요.
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해요?
📺 제품 광고, 시즐 릴, 행사 리캡처럼 처음과 끝이 정해진 영상은 아스트라
훅부터 엔드카드까지 시간 배분을 지켰고 시키지 않은 실제 화면과 카피까지 알아서 넣었어요. 다만 인물 이름표 같은 사실관계는 마지막에 사람이 한 번 확인하세요.
🎭 인물이 얽히는 장면이나 잘라 쓸 소스 영상은 페이블
지시에 없던 카메라 연출을 더하고 컷도 여러 개로 나눠요. 잔잔한 브랜드 영상이 필요하면 "원테이크로, 컷 나누지 말고"라고 적어 두세요.
5판. 올릴 것을 만들어 줘
마지막 판에서는 만든 결과물을 링크드인과 유튜브에 바로 올릴 수 있게 다듬어요. 그중 대본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낙제점을 받았어요. 📣
캠페인은 배포로 끝나요. 같은 내용이라도 링크드인에는 캐러셀로, 유튜브에는 대본과 편집본으로 올려요. 마케터가 매주 하는 일이에요. AI가 쓴 티가 나면 사람들이 바로 떠나는 종목이기도 하고요.
1경기. 최신 영상으로 링크드인 캐러셀을 만들어 줘 📱
심판은 크리스천 페베렐리예요. 방금 올린 자기 유튜브 영상을 주고 잘 퍼질 링크드인 글과 캐러셀을 만들라고 했어요. 출발선은 달랐어요. 페이블은 크리스천 회사의 디자인 시스템에 이미 접근할 수 있었고 아스트라는 그 권한이 없었어요.
페이블은 디자인 시스템에 맞춰 캐러셀을 한 번에 뽑았어요. 영상 자막도 잘 골라 옮겼어요. 그래도 크리스천의 평은 "둘째 장은 좀 단순하다", "시각적으로 좀 지루하다"였어요.
디자인 시스템 없이 출발한 아스트라는 디자인을 처음부터 직접 했어요.
아스트라는 "주목할 다섯 가지 변화"라는 틀을 세워 장을 나눴어요. 직접 만든 요소는 첫 장부터 끝 장까지 같은 색으로 맞췄고요. 크리스천은 "확실히 한 단계 위"라며 아스트라에게 8점, 페이블에게 7점을 줬어요. 자기 디자인 시스템까지 주면 훨씬 잘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어요.
아스트라+1 🎉
2경기. 읽어도 AI 티 안 나는 유튜브 대본 쓰기 🎙️
심판은 유튜버 폴 립스키예요. 폴은 조회수 13만 회가 나온 영상에서 이 과제를 두고 이렇게 말했어요. "모든 모델에게 시키는데 모든 모델이 실패한다." 사람이 말하는 방식과 글을 쓰는 방식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AI가 못 따라간다는 거예요.
첫 시도에서 폴은 아무 맥락도 주지 않았어요. GPT-6 아스트라 출시를 알리는 대본을 써 달라는 한 줄이 전부였어요.


아스트라의 첫 줄은 이랬어요. "오픈AI가 GPT-6를 발표했습니다. 이름은 아스트라. 가장 큰 질문은 우리가 AI에게 넘기려던 일을 마침내 처리할 수 있느냐입니다." 폴은 "괜찮게 들리지만 AI가 쓴 것처럼도 들린다. 이 인트로면 나는 클릭해서 나갔을 것"이라고 평했어요.
페이블은 이렇게 시작했어요. "GPT-6가 나왔습니다. 소문도 아니고 유출도 아닙니다. 오픈AI가 9월 3일에 내놨고 이번 주말 기준 유료 요금제라면 이미 모델 선택창에 있을 겁니다." 폴은 "바로 알겠다, 이건 너무 나쁘다. 같은 이유로 훨씬 더 나쁘다."라고 반응했어요.
둘 다 낙제였어요. 폴은 방법을 바꿔 한 번 더 시켰어요.
두 번째에는 폴이 예전에 쓴 영상 대본을 먼저 읽혀서 말투를 익히게 했어요. 아스트라 대본은 "훨씬 낫다, 쓸 만하다"는 평을 들을 만큼 좋아졌어요. 다만 "그 두 번째 부분이 중요합니다" 같은 "이 모델들이 사랑하는, 뭐가 중요한지 알려 주는 말투"가 남아 있었어요. 페이블도 훨씬 좋아졌는데 "먼저 짧게 방향을 잡자면" 같은 문장에서 무너졌대요.

아스트라+1 🎉
3경기. 유튜브 영상 1차 편집 맡기기 ✂️
폴은 영상을 찍고 나면 1차 편집은 늘 AI에게 넘겨요. 말 없는 구간을 자르고 꼬인 말을 덜어 낸 뒤 화면 배치와 줌 효과를 넣는 지루한 작업이에요. 평소엔 GPT-5.6이 하던 이 일을 이번엔 두 모델에게 맡겼어요. 편집을 마치면 브라우저로 타임라인까지 직접 열어 확인하라는 조건도 붙였어요.
아스트라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결과도 5.6만 못했어요. 말이 꼬인 부분이 많이 남았어요. 대신 폴이 그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이 나왔어요. 영상에 노출된 사용자 키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흐리게 가렸어요. 폴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했어요.

페이블도 아스트라와 똑같은 부분을 놓쳤어요. 줌은 지나치게 많이 넣었고 키는 그대로 드러나 있었어요. 브라우저로 화면을 직접 본 덕분에 그 차이가 났다는 게 폴의 풀이예요. 판정은 "근소하게 GPT-6"였어요.
아스트라+1 🎉
캐러셀 화면은 크리스천 페베렐리 영상에서 잘라 두 배 빠르게 돌린 거예요. 대본과 편집 화면은 폴 립스키 유튜브 영상을 캡처했어요.
5판 최종 결과

3승 0패
디자인 시스템 없이도 캐러셀을 하나로 통일했어요. 대본은 덜 어색했고 노출된 키는 알아서 가렸어요.

0승 3패
자막은 잘 옮겼지만 화면이 밋밋했어요. 대본 첫 줄은 "소문도 유출도 아닙니다"였고요.
5판 승자: 아스트라. 세 경기 모두 차이가 크지 않았어요. 대본은 어느 쪽이든 사람이 다시 손봐야 했고요.
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해요?
🎠 캐러셀이나 카드뉴스처럼 그림과 글이 함께 가는 게시물은 아스트라
참고할 자료가 없는데도 장마다 색과 형식을 맞춰 냈어요. 회사에 디자인 시스템이 있으면 같이 넘겨 주세요.
🎙️ 대본은 어느 쪽을 쓰든 지난 글부터 읽히고 시작하세요
아무 맥락 없이 쓰게 하면 두 모델 모두 첫 대본부터 AI 티가 났어요. 지난 대본을 서너 편 주고 "'중요하다', '주목할 점' 같은 말은 쓰지 마"처럼 금지어를 적어 주면 한결 나아요.
다섯 판 최종 결과 🏆
다섯 판이 다 끝났어요. 전광판을 켜 볼까요?🏟️ 마케팅팀 대결 최종 스코어
판별 승패는 심판마다 내린 판정을 모아 이 블로그에서 매겼어요.
시리즈 첫 승자는 3 대 2, 아스트라예요. 🏁
이 시리즈는 앞선 두 편이 연달아 동점으로 끝났어요. 한쪽이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다만 이 전적도 블로그에서 매긴 거예요. 열여섯 경기는 유튜버 아홉 명의 영상에서 가져왔고 대부분 한 번 지시해서 나온 첫 결과물이에요. 판별로 보면 이래요.
- 1판: 세 경기 모두 페이블이 이겼어요. 네이트와 바다르, 잭이 똑같이 "더 자세하다"를 이유로 꼽았어요
- 2판: 페르디와 크리스천은 페이블을, 체이스는 아스트라를 골랐어요. 페르디의 60점 채점은 1점 차였는데 팝업 하나가 승부를 갈랐어요
- 3판: 세 경기 모두 아스트라가 가져갔어요. 카메라를 멈추지마가 비교한 이미지 세 장은 2 대 1로 갈렸어요
- 4판: AI 아스트라의 7장면은 4 대 3, 네이트의 릴 두 편과 바다르의 애니메이션까지 아스트라가 이겼어요. 카메라를 멈추지마의 영상 네 편은 페이블이 가져갔고 체이스의 모션그래픽은 무승부였어요
- 5판: 세 경기 모두 아스트라였어요. 크리스천은 8 대 7, 폴은 두 경기 모두 "근소하게"라는 단서를 달았어요
전적보다 재밌는 건 따로 있어요. 재료가 바뀌는 지점에서 승자가 통째로 바뀌었어요.
- 페이블이 이긴 일: 판매 카피, 콜드 메일, 랜딩 페이지처럼 글과 화면을 채우는 작업
- 아스트라가 이긴 일: 섬네일, 포스터, 광고 영상, 캐러셀처럼 그림과 영상을 만들고 도구를 다루는 작업
같은 마케팅팀 일이라도 글에서 그림으로 넘어가자 승자가 정반대로 갈렸어요.
번외. 증언대 🎤 랜딩 페이지를 두고 다섯 심판이 내린 판정
이번 기록에서 가장 많은 심판이 같이 낸 숙제는 랜딩 페이지였어요. 2판에서 빠진 세 심판의 판정도 여기 있어요. 이 장면들은 점수에 넣지 않았어요.
잭 로버츠 영상조회 4.6만
"기능은 페이블, 디자인은 아스트라. 아주 비슷하지만 굳이 고르면 아스트라."
"웹사이트 하나 만들어 줘" 한 줄만 준 지시였어요. 페이블은 방문자에게 "오늘 뭘 만들고 싶나요"라고 묻고 답에 따라 갈래를 나누는 장치를 넣었어요. 아스트라는 테두리와 움직임이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어요. 쓴 토큰은 아스트라 430만, 페이블 550만이었어요.
폴 립스키 영상조회 13만
"디자인은 페이블 쪽이 더 마음에 든다. 다만 내 기존 사이트를 베낀 것 같다. 베끼지 말라고 했는데."
기능에서는 GPT-6가 앞섰어요. 버튼이 전부 동작했고 영상도 팝업으로 잘 재생됐어요. 페이블 사이트는 화살표가 엉뚱한 데 붙어 있었고 섬네일이 가끔 멈췄대요.
네이트 허크 영상조회 37만
"원본 사이트를 다시 만드는 숙제였으니 원본에 더 가까운 페이블에게 준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아스트라를 더 좋아하지만."
참고 자료는 스크롤하면 캔이 따라 움직이는 커피 사이트였어요. 이걸 보고 가상 브랜드 사이트를 만드는 숙제예요. 아스트라 쪽이 더 매끄러웠지만 글자가 화면 밖으로 삐져나갔어요. 페이블 쪽은 맨 아래에서 스크롤이 걸렸고요.
바다르 무니르 영상조회 1.5만
"애니메이션은 페이블, 깔끔한 UI는 아스트라. 둘을 똑같이 매긴다."
상을 받은 사이트를 참고로 주고 3D 사이트를 만들게 했어요. 페이블은 먼저 무슨 사이트냐고 물어 로봇 공학이라는 주제를 받아 냈어요. 아스트라는 묻지 않고 아무 주제나 골라 만들었어요.
다섯 심판의 말을 나란히 놓으면 "디자인 감각은 아스트라, 기능과 원본 충실은 페이블"이라는 평이 되풀이돼요. 승부는 매번 팝업, 스크롤 걸림, 베낀 흔적 같은 작은 결함 하나로 뒤집혔어요. 그러니 어느 쪽을 쓰든 시안 한 번 보고 정하지 말고 휴대폰에서도 직접 눌러 보세요.
왜 이렇게 갈렸을까? 길게 쓰는 버릇과 참고를 따르는 버릇
페이블은 시키지 않은 것까지 얹는 버릇이 있고 아스트라는 참고 자료를 정확히 따라가요. 글 작업에서는 페이블의 버릇이, 그림 작업에서는 아스트라의 버릇이 통했어요.1판에서 페이블은 시키지 않았는데도 2,782단어 카피에 자주 묻는 질문과 수업료 칸을 넣었어요. 부트캠프 글도 문제, 해결, 대상을 칸칸이 나눴고요. 앤트로픽도 페이블이 요청보다 더 해 오곤 한다고 적어 뒀는데 딱 그대로예요. 독립 평가 기관의 같은 시험에서 페이블은 출력 토큰을 1억9000만 개, 아스트라는 약 6000만 개 썼어요. 같은 버릇이 숫자로 드러난 셈이에요. 판매 글은 독자의 질문에 다 답해야 하는 종목이라 이 버릇이 힘이 됐어요.
그림과 영상으로 가면 얘기가 달라져요. 3판과 4판에서 아스트라는 "이 영화처럼", "이 섬네일처럼", "이 모션 영상처럼"이라는 참고를 정확히 따라갔어요. 광고의 훅·본론·엔드카드 배분도 지켰고요. 페이블은 여기서도 시키지 않은 걸 얹었어요. 포스터에 요소를 더 넣었고 격투 장면에는 기둥 뒤 인트로를 붙였고 제품 영상은 컷으로 쪼갰어요. 이야기가 필요한 장면에서는 이게 강점이었지만 포맷이 정해진 광고나 참고 이미지가 있는 작업에서는 약점이 됐어요.
마지막은 도구 다루는 능력이에요.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소개하면서 컴퓨터·브라우저 조작을 가장 앞에 내세웠어요. 캔바를 열어 그림을 완성하고 편집기 타임라인에서 노출된 키를 찾아 가리고 강의 사이트에서 화면을 캡처해 릴에 넣은 장면이 모두 이 능력에서 나왔어요. 마케팅은 도구를 많이 쓰는 부서라 이 차이가 그대로 점수가 됐어요.
비용은 이번에도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어요. 판매 카피와 캔바 작업은 아스트라가 더 쌌어요. 시즐 릴은 아스트라가 10달러를 더 쓰고 이겼고요. 같은 모델이라도 숙제마다 비용이 다르니 큰 캠페인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숙제로 한 번 재 보는 게 나아요.
마케팅팀 배치 결과
글과 화면은 페이블에게, 그림과 영상과 도구 작업은 아스트라에게 맡기세요.다섯 판 결과를 마케팅팀 업무에 대 보면 이렇게 나뉘어요.
- 페이블에게: 판매 페이지 카피, 부트캠프·강의 소개 글, 콜드 메일 본문, 참고 자료를 읽고 채워야 하는 랜딩 페이지, 인물과 이야기가 있는 영상 소스
- 아스트라에게: 유튜브 섬네일, 포스터와 배너, 제품 광고와 시즐 릴과 행사 리캡, 링크드인 캐러셀, 캔바와 편집기 조작이 필요한 일
- 같이 쓴다면: 페이블이 쓴 카피와 구성을 참고 이미지와 함께 아스트라에게 넘겨 섬네일과 영상을 만들게 하세요
지시문은 모델 성격에 맞춰 달리 쓰세요. 페이블에게는 분량 상한과 "더 넣지 마"를 걸어 두세요. "카피 1,500단어 이내", "포스터에 요소 추가 금지", "원테이크로" 같은 식이에요. 제목과 첫 줄은 따로 다섯 개씩 뽑아 달라고 하세요. 아스트라에게는 참고 자료를 꼭 주세요. 참고 섬네일, 참고 영화, 참고 모션 영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랐어요. 대본은 두 모델 모두 지난 글을 먼저 읽히고 금지어를 적어 주세요.
요금제별로 아스트라를 얼마나 쓸 수 있는지는 챗GPT 아스트라 요금제별 사용법과 메시지 한도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것
아스트라 vs 클로드, 마케팅 업무엔 어느 쪽이 나은가요
다섯 판을 합치면 3 대 2로 아스트라가 이겼어요. 판매 카피와 랜딩 페이지처럼 글과 화면을 채우는 일에서는 페이블이 앞섰어요. 섬네일, 포스터, 광고 영상, 캐러셀처럼 그림과 영상을 만들고 도구를 다루는 일은 아스트라가 가져갔어요.
판매 페이지 카피는 어느 쪽이 더 잘 쓰나요
세 심판이 모두 페이블을 골랐어요. 페이블은 자주 묻는 질문, 수업료, 누구를 위한 과정인지 같은 칸을 시키지 않아도 넣어서 더 자세했어요. 아스트라는 분량도 값도 절반이었는데 제목은 오히려 더 나았어요. 긴 카피는 페이블에게 맡기고 제목과 짧은 메일 초안은 아스트라에게 맡겨도 괜찮아요.
유튜브 섬네일은 어느 쪽이 더 잘 만드나요
잭 로버츠의 경기에서는 세 콘셉트 모두 아스트라가 이겼어요. 잘 터진 섬네일을 참고하라는 지시를 아스트라가 더 정확히 알아들었다는 평이에요. 다만 힉스필드 같은 이미지 생성 서비스에 연결하고 참고 섬네일을 함께 줬을 때 나온 결과예요.
AI 광고 영상은 어느 쪽에 시켜야 하나요
시작과 끝이 정해진 광고 포맷은 아스트라, 인물이 엮이는 이야기 장면은 페이블에게 맡기세요. 한국 유튜버 두 명이 똑같은 판정을 내렸어요. 아스트라는 훅과 엔드카드 배분을 지켰고 페이블은 지시에 없는 카메라 연출과 컷을 얹었어요.
AI가 쓴 티 안 나는 유튜브 대본이 가능한가요
이번 경기에서는 둘 다 첫 시도에 실패했어요. 지난 대본을 읽혀 말투를 익히게 하면 나아지긴 해요. 그래도 "중요합니다", "주목할 점은" 같은 문장이 남아요. 폴 립스키는 GPT-6가 조금 더 자연스럽다면서도 어느 쪽이든 사람이 다듬어야 한다고 했어요.